KBL 시즌이 종료된 지금 시기에 선수들은 휴가를 다녀오고 다시 복귀를 하며 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선수들 간에 트레이드가 몇 건 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SK 나이츠는 창원 LG로부터 이원대(32세, 183cm)를 영입하고 변기훈(33세, 187cm)을 LG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SK 나이츠는 포인트가드 뎁스를 강화하기를 원했고 LG는 조성민의 은퇴에 따라 슈터가 필요한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트레이드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이원대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2012년 드래프트 7순위로 KGC 인삼공사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지난 시즌 LG에서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7.7점, 2.7 어시스트, 1.6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백업 가드로 활약했습니다. SK 나이츠에서는 오재현, 양우섭, 최원혁 등과 함께 김선형을 도와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SK나이츠는 출전 기회가 적었던 슈터 박상권을 원주 DB에 무상으로 양도했습니다.
그리고 창원 LG는 서울 삼성에서 김준일(200cm, C)을 영입하고 김동량(198cm, F)을 삼성으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김준일과 김동량의 트레이드는 지난 2월 양 구단이 합의한 이관희(191cm, G)와 김시래(178cm, G)의 트레이드에 포함된 후속 트레이드로 국내 센터진의 높이를 보강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김준일은 2014년 드래프트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되어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이 우수한 토종 빅맨으로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9.3점, 4.1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김준일은 “언론에서도 언급이 되어 트레이드를 짐작하고 있었다.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서울 SK에서 변기훈(187cm, G)을 영입하고 이원대(183cm, G)를 SK로 보내는 트레이드도 진행했습니다. 변기훈은 슈팅 가드 뎁스 강화를 위해 영입했습니다. 2012~2013 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했으며, 프로 통산 35.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입니다. 한편, LG세이커스는 이번 영입으로 이관희, 이재도(180cm, G), 서민수(196cm, F) 등과 함께 더욱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팬들에게 선보이기를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는 7일(월) 선수단 소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대형 트레이드가 탄생했습니다. 5월 27일 발표에 의하면 두경민이 전자랜드로 향하고 강상재와 박찬희는 DB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니다.이번 트레이드로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부담을 덜면서 두경민-김낙현이라는 최고의 백코트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정효근, 이대헌, 강상재 라인의 교통정리도 마쳤습니다. 내년 허웅, 두경민이 FA로 풀리는 DB는 두경민을 보내면서 4번 포지션을 보강했습니다. 윤호영과 강상재와 김종규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은 DB 산성의 재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자랜드가 인수 과정 중이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완전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구두 합의된 상태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