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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쿠스쿠버다이빙

'씽 쿠'가 들려주는 스쿠버 다이빙 이야기(5) 금기사항(2) 잠수병?

안전하게 다이빙하기 위해 '씽 쿠'가 준비했습니다!

씽 쿠가 들려주는 스쿠버 다이빙 이야기(5) 금기사항 두 번째 편!

오래 기다리셨죠?(저만.. 기다린 거.. 아니져..?8ㅁ8)

'초심자'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스쿠버 다이빙 금기사항 편 두 번째!

 

첫 번째 편에선 6가지 중 3가지를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엔 나머지 3가지를 알차게 준비해서 가져왔으니

오늘도 차 한잔 하시면서 편하게 봐주세요..ㅎㅎ

스쿠버 다이빙 금기사항 두 번째 편

첫 번째 편에선 배려심 넘치고 환경을 위한 다이버가 되기 위한 규칙들을 설명해 드렸다면 이번엔 정말 지키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금기사항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꼼꼼히 보시고 다 같이 멋진 다이버가 돼보자고요!

 

▶네 번째 *급상승을 하지 마세요!

처음 스쿠버 다이빙을 접하실 때 급상승하지 말란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급상승' 왜 위험할까요?

 

수중에서 상승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압력 변화'때문인데요. 압력이 낮아지면 공기가 팽창하고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가 압축되죠? 이러한 압력의 변화가 몸에 급격히 미치게 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천천히 상승하게 되면 공기도 서서히 팽창하면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갑자기 올라가면 급격하 팽창한 공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는데 심각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고 하네요..

상승에 대한 위험을 알았으니 어떻게 상승해야 하는지 알아야겠죠?

*계획한 타임이 지나거나, 상승진압(70bar)정도가 되면 버디들에게 상승 수신호를 보내고 상승 준비를 시작하죠.

 

1) 상승을 시작하기 전 위에 장애물이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상승 경로중에 장애물이 있다면 버디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상승해야 합니다.

 

2) 머리를 세우고 인플레이터 뭉치를 들어 상승 준비를 해주세요. 준비가 완료되면 컴퓨터(다이브 컴퓨터)를 보며 '천천히 상승'합니다.

 

3) 상승 속도는 분당 9미터(초당 15cm)를 넘으면 안 됩니다.

>절대 지켜주세요! 잠수병에 걸릴 확률이 늘어납니다. 꼭 컴퓨터, 수심계를 보며 정해진 상승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4) 상승할수록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압력이 낮아서 BC가 팽창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BC의 공기를 빼줘야해요.

 

5)라인이 있으면 라인을 잡고 이동하고, 라인이 없으면 버디와 마주 보고 호흡으로 상승을 시도합시다. 여기서 절대 숨을 멈추거나 해서는 안 돼요!

 

*호흡으로 상승이 되지 않는다면 천천히 핀을 차면서 상승을 시도합니다. 항상 수심계나 컴퓨터를 확인하며 천천히 상승해 주세요.

 

잠수병?

폐 손상

위의 글에서 절대 숨을 참지 말라고 적어놓은 걸 다들 보셨을 거예요. 왜 상승할 때 호흡을 유지하며 상승해야 할까요? 먼저, 폐 손상은 낮아진 압력으로 인해 공기가 급격히 커지면서폐가 파열되는 현상인데요.

 

숨을 들이쉰 상태에서 상승을 하게 되면 올라감에 따라 수압이 낮아지고 들이쉰 공기가 점차 팽창하면서 폐의 부피가 커지고 파열됩니다. 절대 숨을 참으시지 마시고 천천히 상승하세요. 편안하게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공기색전증

폐 손상 외에도 공기색전증이라는 부상이 있는데요. 이는 호흡을 하고 있떠라도 상승 속도가 너무 빨라 압력을 받았던 공기방울이 커져 막혀버리는 것인데요. 이 공기방울이 심장을 막아버리면 심장까지 공기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됩니다.

 

감압병

감압병은 질소 때문에 발생합니다. 숨을 들이쉬면 폐로 공기가 들어온 후 몸 곳곳에 녹아들어 가고 전달됩니다. 이때 들어온 산소를 몸 안에서 신진대사에 활용한 후 이산화탄소로 바꿔 혈액을 통해 밖으로 내보냅니다. 공기가 산소로만 이루어진 게 아닌건 아시죠?

 

공기의 대부분은 질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질소는 불활성기체라고 해서 아무 짓도 안 하고 그냥 신체에 녹아들었다가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문제는 한 번 녹아들면 산소처럼 빠르게 나오는 게 아니고 천천히 나오게 됩니다. 지상에서도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만 우리의 몸은 이미 적응해 있기에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지만 이게 수중으로 들어가 압력을 받다 급상승으로 올라오게 되면 평소 기압이 1이면 수심에선 몇 배 만큼 늘어나있는 질소를 한꺼번에 몸에 들이게 되는 겁니다. 평소엔 잘만 빠져나가던 기체가 부피가 커져 나가지 못하게 되면 혈액의 흐름을 막게 되고, 이로 인해 관절, 피부, 어깨 등 다양한 곳에 통증을 느낄뿐더러 뇌로 가는 혈관을 막게 되면 정말 큰일이 일어납니다.

(다들 천~천히 안전하게!! 아시죠?)

 

▶ 다섯 번째 *황제 다이빙? 그거 자랑 아닙니다.

먼저 황제 다이빙이 뭘까요? 일부 다이빙 숍에서는 장비 세팅부터 장비 관리까지 해주는데요. 이 서시스를 이용하여 다이빙을 하는 것이 황제 다이빙입니다. 황제 다이빙? 누군가 보기에는 장비도 그냥 가만히 있는데 착용, 장비 탈착, 손질까지 정말 편하고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누군가가 자신의 장비를 다 관리해 준다면 정작 본인은 자신의 장비를 어떻게 세팅하고, 손질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자신은 황제 다이빙을 한다며 장비 세팅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하는 자랑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황제'라는 칭호가 앞에 있다고 해서 결코 그것이 자랑이 아니에요!

 

다이빙은 스포츠 센터에 가서 하는 운동과는 다르게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올바른 기준과 절차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이 동반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어요. 숍에서 모든 걸 다 해준다고 해서 거기에 정말 모든걸 맡겨버리면 사고가 났을 땐 보상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스스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감이 안 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자신의 장비를 챙기지 않았는데 무조건 숍에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또 어찌어찌 위험을 넘겼다고 하더라도 다음에도 그 숍에 맡기실 건가요?

 

자신의 장비를 알고 관리하는 습관도 다이버로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들 스스로의 상태와 장비를 꼼꼼히 체크하는 멋진 다이버가 되자구요!

 

▶여섯 번째 *정해진 팀 대열 순서를 지켜주세요!

보통 다이빙은 팀 단위로 하죠? 브리핑 때 알려주는 팀 대열을 이탈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선두는 보통 가이드 또는 강사가 있고, 그 뒤에 바로 케어를 가장 많이 받아야 할 초보, 그 뒤에는 레스큐 다이버들 마지막으로 마스터들의 순서가 일반적입니다. 왜 이런 대열을 만들었을까요? 이유는 강사 혹은 가이드 그리고 마스터들이 수중에서 통솔을 하기에 가장 안정적이라는 거예요.

 

저희는 로봇이 아니기에 팀이 타게팅 했떤 수중 생물이 나타나면 대열이 좀 무너질 수 있어요. 하지만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자리 이동이 시작되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해가며 무너진 대열을 다시 맞추는 것이 중요하겠죠? 대열이 어긋난 경우 수신호를 이용해 대열을 맞추도록 유도해 줍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렇게 대열이 무너질 때 핀으로 다른 다이버들을 치는 경우가 생겨요. 고의가 아니더라도 상대 다이버가 기분이 나쁠 수도 있어요.. 다같이 즐겁게 다이빙하러 온 거잖아요? 그러니 이때 꼭 사과를 합시다!

이렇게 6가지 스쿠버 다이빙 금기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들 어떠셨나요? 저는 포스팅하면서 정말 중요하구나 그리고 한 번더 복습하게 되는 시간을 가진 거같아요 ㅎㅎ

정말 위험하기에 지켜야 하는 것도 있고, 환경 보호 및 매너에 관한 것도 있고 다양하고죠? 이러한 수칙들을 지켜서 다들 환경을 보호하면서 능숙하고 멋있는 다이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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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다들 어떠셨나요?

저는 이번을 계기로 한 번 더 금기 사항들을 짚어보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모르셨던 분들도, 아시고 계셨던 분들도 한 번씩

보면서 금기 사항들을 지키며 안전하게 다이빙하자고요!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이 즐거우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도 알찬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