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올림픽 종목으로 3x3농구가 채택되었습니다. 3x3농구는 일명 길거리 농구라고 불립니다. 3명의 선수와 최대 1명의 교체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1개의 골대로 경기하는 스포츠입니다. 종목 특성상 한 명의 선수가 공격과 수비를 모두 담당하며, 공을 받으면 12초 이내에 공격해야 하므로 격렬한 몸싸움이 자주 벌어집니다. 좁은 공간과 짧은 경기 시간으로 이루어진 경기이므로 신체활동이 적은 여학생이나 초등학교 학생들도 즐겁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일반 5대 5 농구 경기과 크게 다른 점은 3x3농구에는 DJ가 있습니다. 경기 중 DJ가 신나는 음악을 틀어 박진감 넘치고 열기를 띄우는 경기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이번에 곧 열릴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3x3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일 발표를 통해 이승준, 이동준, 김민섭, 박민수가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 나설 3x3 대표팀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 나서게 되는 남자 3x3 대표팀은 트라이아웃을 거쳐 이승준, 이동준, 김민섭, 박민수, 김동우, 하도현 등 6명의 선수를 1차 명단으로 발탁했었습니다. 진천선수촌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1, 2차 합숙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9일 초청대회에 나가 실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11일 발표된 강양현 감독의 선택은 이승준, 이동준, 김민섭, 박민수였습니다.
올림픽 1차 예선에서 미국, 리투아니아, 벨기에, 카자흐스탄 등 세계 최고 팀들과 B조에 편성돼 맞붙어야 하는 대표팀은 신장과 경험을 중시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을 선택한 대표팀은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들어가면서 조직력을 다질 예정입니다. 한편,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한 하도현과 김동우는 예비 엔트리로 자리를 옮겨 남은 기간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고, FIBA에 최종 엔트리 제출 전 대표 선수들 중 부상 등의 사유로 로스터에 변동을 줘야 할 땐 두 선수 중 한 명이 선택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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