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을까?

오십견은 50대 전후에 주로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원인 불명의 어깨 능동 및 수동 운동 장애를 동반합니다. 어깨 부위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과거에 퇴행성 질환으로 손꼽혔지만 최근에는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30~4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연령대를 불문하고 어깨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가벼운 외상이나 과격한 운동을 하고 난 후에 어깨가 굳으면서 통증이 점점 나타나게 됩니다. 50대 전후의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통증 때문에 어깨를 움직이기 어려워지다가 수개월이 지나면 점점 통증은 사라집니다. 관절 운동이 힘들다가 수개월 후부터는 서서히 회복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오십견 원인은 다양하게 제기 되었으나 보편적인 현상과 원인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막과 어깨뼈가 들러붙으면서(유착) 관절막이 줄어들고 굳어지면서 발생합니다. 면역학적, 염증성, 호르몬성 변화 등도 오십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의 장시간 고정 및 미사용도 오십견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오십견의 치료로 관절 운동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있으면 운동을 할 때 운동 범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 자가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운동 방법이 잘못 되었다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통증이 심하면 보존적인 치료로 진통 소염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 제한적으로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하고 다양한 물리치료를 병행해 증상 개선을 돕고 있습니다. 만약 수개월 동안 치료를 해도 호전이 없다면 관절 내시경으로 관절막을 절개하여 관절강을 넓혀 주어야 합니다.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어깨 스트레칭이 도움됩니다. 어깨 결림과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의식적으로 어깨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좋아졌다고 해서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통증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어깨 웁직임이 가능해져도 어깨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줄이고 근육을 자주 뻗어서 이완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길러주면 근육과 인대 손상 가능성을 낮춰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육통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절대로 무리하지는 말고 약한 강도부터 차근차근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