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 대표 BJ 부부였던 철구(본명 이예준)와 외질혜(본명 전지혜)가 이혼한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 혼인 신고로 법적 부부가 된 철구와 외질혜는 2016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숱하게 구설에 오르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작 방송을 콘텐츠로 삼는 인터넷 방송 특성상 철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철구는 지난해 12월 생방송을 진행하는 중 “개그맨 홍록기를 닮았다”는 말을 들은 뒤 “박지선은 꺼지세요”라고 답해 거센 비판을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는 여론의 뭇매가 그치지 않자 “홍록기를 닮았다고 하니까, 대한민국 특성상 휩쓸리기 쉽다. 박지선 말한 거 아니다. 박미선 말한 거다”는 실언을 이어갔습니다.
철구는 5월 12일 자신의 생방송에서 이런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내가 잠을 많이 못 잔 상태고 지금 너무 힘들다. 그냥 할 말만 하도록 하겠다”면서 “(전) 지혜랑 이혼하기로 했다. 서로 합의 이혼하기로 했고 일단 뭐 때문에 합의 이혼한 건지는 말씀하지 말아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철구와 외질혜 사이에는 8세 딸이 있는데 “연지(딸) 같은 경우 지혜가 양육권을 가져갈 것 같다. 그렇게 해서 3일 동안 서로 얘기를 하고 다투고 하면서 내가 지금 거의 이틀 동안 잠을 못 잤다. 지금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픈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철구는 이혼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방송을 켜서 말하는 것도 내가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기 때문에 다시는 (전)지혜와 더는 돌아가기 싫어서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관심 끌려는 것도 아니다. 나도 팬들에게 미안하고 지금까지 거의 2~3일 쉬었다. 힘든 상태여서 방송할 수 없었지만 마음 잡고 방송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시청자들은 평소 철구가 조작 방송을 많이 해왔고 재미를 얻기 위해 자극적인 방송이나 거짓말을 많이 해왔어서 채팅에 '또 주작이네', '그만해라', '웃음 참지 마라'등 심한 욕설까지 부었습니다.
철구는 끝으로 “솔직히 오면서 연지한테도 말했다. 아빠가 더는 너 못 보니까 오면서 연지 연락처도 삭제했고 사진도 다 삭제했다. 난 일단 인천에 살 이유가 없기에 서울로 이사 갈 것”이라며 “일단 집을 내일부터 알아보기로 했고 서울 가서 방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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